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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하루 공개

뭐라고 딱히 말을 할 수 없는~ 애매모호한 코로나여! 6 뭐라고 딱히 말을 할 수 없는~ 애매모호한 코로나 증상이여! 우 씨, 나는 기어코 쓰고 싶었다네. 이곳 블로그에 코로나 일기를 쓰겠다는 내 다짐 하에. 내 육신은 기꺼이 봉사하겠다며 내 영혼을 다스리는데~ 목감기약 두 알을 먹고 난 뒤 쓰던 블로그 일기는 비몽사몽 간에 춤을 추듯 손동작을 하게 되었고 어느 정도 잠의 여신을 물리친 후 이곳저곳 수정을 한 후 잠자리에 들었는데 나는 또 영화의 힘에 이끌렸다네. 역시 비몽사몽 간으로 내 의식을 난잡하게 거동하였고 '아니다. 이젠 자자.' 하고 눈을 감았더니 이내 잠의 여신이 나를 버린 뒤였으니. 하여 새벽 2시 30분까지 나는 무려 대여섯 가지 '수면 음악'을 찾아들었다가 멈췄다가 다시 들었다가. '어느 정신병원용 델타파'를 들었던가. 다시 잠이 들었고 눈을.. 더보기
코로나와의 합방을 공식적으로 확인 받다. 5 코로나와의 합방을 공식적으로 확인받다. 5 혹 식도나 기관 깊숙이 침범할까 봐 두려웠다네. '신속항원검사'는 달랐다는~ 자가진단검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깊숙이, 더 깊숙이를 시도하던 의사 선생님의 ~ 눈물이 솟구쳤다네, 순간! 대체 이게 뭐지? 5분여 지나 의사 선생님은 '양성'을 선언하며 어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라한다. 나와의 거리를 두려워했다는~ 다행이 같이 사는 사람이 끝까지 동행을 해주었다는~ 간이검사에 이어 여전히 '음성'을 확인받은 나와 함께 사는 이는 '나는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며 철저하게 코로나에게 선을 긋는데~ 부디 뜻대로 되시길~(심히 걱정된다는~) 우선 남은 4일(업무 처리가 필요한)을 위해 건배! 모쪼록 뒷탈없이 쌈빡하게 있다가 가렴, 코로나여! 그깐 며칠 뭐 대수냐! 사람살.. 더보기
우씨. 검고 불근~ 두 줄에 의해 결정된 나의 오늘이여. - 코로나와 악수하다. 4 여러 차례 경고가 있었던 듯싶다. 가만 돌아보니. 경고는 현실로 왔다. 불근~ 검고 붉은, 두 줄에 의해 결정된 나의 오늘. 오늘이여. (일요일!) 오전까지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이러다 그냥 나을 목 아픔이려니. 그냥 좋아지겠지. 목감기 정도니까. 아니 단순한 목 아픔이니까. 괜찮아. 구비되어 있는 감기 대응 가루약과 함께 먹는 영양제들도 있는데~, 뭐! '구렁이 담 넘어가듯' 그렇게 부드럽게 변신하여 내 목을 침범한 세균은 나의 '욕심'만 벌하러 왔으려니~ '금세 사라지려느니.' 싶었는데 일요일 점심 식사 후 어느 한 순간 '쏴와와와 와우' 하고 몸 저 아래 어느 깊은 골짜기에서부터 차오르는 열기 사람의 영혼까지 화악 휘어잡는 고온의 기운이 느껴졌으니 자가진단키트가 내 속살에 터치되는 것을 벌써 몇 .. 더보기
코로나 균이 웃었겠지. 3 '저 어리석은 여자를 어쩌자고 받아들이려 하느냐? 저 나뭇가지마다 매달려 나를 좀 띄어놓고 싶네 . '코로나세균협회 본부'에서 좀 그렇게 외쳤어야지. 대체 그들은 왜 여전히 갈팡질팡일까. 화끈하게 제대로 왔다가 가던지 혹은 제발 내버려 두던지. 인간들을 가지고 노는 코로나의 응큼함에 나는 그만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네! 가끔 그런 생각도 든다 아주 가끔. 어쩌면 이 끝은 '인간계의 종말 '이 아닌가 하는. 그런 얼토당토않을 것 같은 생각이 가끔 나를 욱여 잡고 있다는 생각이기도 하다. 더보기
코로나가 나를 찾아왔네. 2 지난주 금요일은 참 행복했지. 내사람들과 야외에 나가 그림도 함께 그리고~ 사실, '비 온 뒤끝이라 조금 싸한 기분이 드는 기온이긴 하나 그래도 3월 중순이라고 진짜 봄 왔네.' 싶었다. 참잔디 뒤덮인 땅 위에 배 깔고서, 자 동원해가며 그림 그리는 한 사람에게는 얼마나 고마웠는지 지날 때마다 칭찬의 언어를 아끼지 않았지. 한데 두 시간의 야외활동 마감 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내 몸은 조금씩 얼어간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내사람들을 불러 모아 '어서 들어가자.'를 읊었지 그리고 퇴근길, 이상했어. 그러나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어. 3차 접종도 정성스럽게 받아들였으며 무려 열다섯의 내사람들이 코로나를 이겨냈는데 집단 면역은 당연하다 싶어 조심스러움도 조금 가벼워졌고 그리고 '불금'이지 않은가. 아, 어서 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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